본문 바로가기
건강

치주질환의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알아보기

by 모네의그녀 2023. 12. 19.
반응형

잇몸과 치아를 손상시키는 치주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사람보다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잇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구강 건강은 물론 삶의 질까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잇몸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잇몸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치주질환이 무엇인지, 그 원인과 치료, 예방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의 정의

치주질환이란 치아 주위 조직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전체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잇몸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에서 세균이 증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행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나뉘며 잇몸에만 염증이 진행되는 것을 치은염이라고 하고 염증이 잇몸과 그 주변의 잇몸뼈까지 진행된 경우치주염이라고 합니다.

 

2. 치주질환의 원인

치주염은 일반적으로 치은염으로 시작되는데, 치아에 플라그(plaque)가 쌓이면서 잇몸에 자극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 치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플라그(세균막, plaque) : 입안에 쌓이는 플라그는 끈적끈적한 세균막입니다. 이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 지면 치석이 되는데 치석의 표면은 거칠어서 그 위에 플라그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세균막으로 형성된 치석에서 독소를 방출하게 되면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치아를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잇몸뼈까지 손상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2) 흡연 : 흡연은 치주염의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흡연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흡연은 면역 기능을 억제시켜 치주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복력을 저하시켜 치주 치료 후 합병증이 더 자주 발생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건강 상태 :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의 질환과 임신, 월경, 폐경기 등의 호르몬 변화는 치주염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몸의 변화는 잇몸에 영향을 주어 치주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치주질환의 증상

1) 잇몸 퇴축 : 치아를 감싸고 있던 잇몸이 점점 내려가 치아뿌리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치주낭 형성 :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 사이의 좁고 얕은 열구(Sulcus)라는 틈이 벌어지면서 잇몸과 치아가 들뜨게 되고 그 공간으로 주머니가 형성되어 그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쌓여 치주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잇몸 출혈 : 치주질환의 흔한 증상 중의 하나가 출혈입니다. 잇몸의 염증으로 잇몸이 부어오르고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되어 양치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4) 부종 : 건강한 잇몸은 단단해보이고 선이 날렵하며 분홍색을 띄는데 치주질환이 진행된 잇몸의 경우 약간 통통한 듯 부어올라 있고 선이 울퉁불퉁하게 고르지 못하며 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5) 구취 : 치주염의 원인 중 하나는 플라그 침착입니다. 이 플라그는 침과 음식물 찌꺼기, 박테리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4. 치주질환의 치료

1) 스케일링 :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아주 효과적인 처치이며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첫번째 치료이기도 합니다.

2)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등의 치주치료 :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치주염의 진행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치주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치주치료의 경우 마취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나 치주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기 위해 치은박리소파술이나 뼈 이식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항생제 : 초기 치은염의 경우 항생제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치근활택술이나 치주소파술을 통해 염증을 긁어내게 되는데 이때 치료 후 세균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항생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4) 생활 방식의 변화 : 위와 같은 치료를 실시하더라도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갖고 있다면 치료의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잇몸건강을 지키기 위해 흡연을 삼가고 잇몸에 좋은 칫솔질을 배우고 실시하여 매일 구강 위생이 청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잇몸 건강을 악화시키는 기저 질환이 있다면 이를 관리하여 건강한 상태가 지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5. 치주질환의 예방

치주 질환 예방에는 지속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구강위생을 관리하는 것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시하고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원인들을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칫솔질과 치실 등의 사용

- 규칙적인 칫솔질 : 불소 치약을 사용하여 식후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합니다.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부드럽게 쓸어올리거나 쓸어내리듯이 닦아야 하며 바깥쪽면과 안쪽면, 씹는면을 모두 닦아야 합니다.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칫솔의 단면이 평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치실 사용 :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크와 잔해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칫솔질과 함께 매번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매번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자기 전 한번은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구강 세정제: 구강세정제는 구강 내 박테리아 수를 감소시키고 구취를 제거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오랫동안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은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정기 치과 검진 :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아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할수 있는 영역이 있고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따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치과를 방문하여 스케일링이나 치주치료를 통해 칫솔질과 치실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단 :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는 잇몸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설탕은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의 에너지 원으로서 구강질환의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설탕이 함유된 간식과 음료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담배 및 알코올 섭취 제한 : 흡연은 치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이며 성공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음주는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본인의 주량에 맞는 적당량의 술을 마시도록 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운동, 명상 또는 심호흡과 같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좋은 영향을 줍니다. 만성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치주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고 최적의 구강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건강하게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